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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모터쇼] 베이징 모터쇼에서 미리 만난 국내 출시 예정인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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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모터쇼] 베이징 모터쇼에서 미리 만난 국내 출시 예정인 SUV

입력
2018.04.2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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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북경 모터쇼에서는 국내 출시를 앞둔 다양한 크로스오버 모델을 만날 수 있었다.
2018 북경 모터쇼에서는 국내 출시를 앞둔 다양한 크로스오버 모델을 만날 수 있었다.

참가 브랜드 및 전시 차량으로 세계 최대 규모에 이르는 2018 오토 차이나(북경 모터쇼)가 막을 올리고 본격적인 일정에 나섰다. 글로벌 모터쇼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북경 모터쇼에서는 수 많은 차량들이 공개되어 이목을 끈다.

덕분에 이번 북경 모터쇼에서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둔 많은 차량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과연 어떤 차량들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북경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을까?

폭스바겐 투아렉

올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그룹의 대형, 프리미엄 SUV들이 사용한 MLB 에보 플랫폼을 적용해 웅장한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아테온 등에서 선보인 폭스바겐의 새로운 프론트 그릴 디자인을 적용하고 크롬 가니시로 프리미엄 모델의 감성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에는 넓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하는 ‘이노비전 콕핏’을 적용하고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시보드 및 실내 공간의 소재를 대폭 개선하여 고급스러운 느낌 또한 강조했다.

쉐보레 에퀴녹스

5월 중 국내 출시를 예고한 쉐보레의 에퀴녹스는 말리부와 카마로 등에서 먼저 선보인 쉐보레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여 보다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자랑한다. 측면 디자인은 날카롭게 디자인된 C필러가 시선을 끌며 부드러운 곡선을 활용하며 후면 역시 세련된 모습이다.

한편 실내 공간은 듀얼콕핏 2.0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공감 감각을 제공하며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옵션에 따라 고급스럽게 다듬은 가죽과 직물(데님 등)을 적용해 손이나 신체와의 닿는 감각에서의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

BMW X2

올 하반기 출시로 알려진 BMW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X2는 X1을 기반으로 개발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로 과감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사다리꼴 형태로 구성된 키드니 그릴과 날렵하게 구현된 헤드라이트 그리고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 독특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윈도우 그래픽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췄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2.0L 디젤 모델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전 트림 모두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상품성을 높일 예정이다.

DS 7

PSA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의 새로운 플래그십이자 크로스오버 모델인 DS 7 역시 눈길을 끈다. 럭셔리 중형 SUV라 할 수 있는 DS 7은 DS 와일드 루디스 컨셉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반영하여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여기에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가죽 소재 및 독특한 디자인을 조합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12인치 디지털 계끼판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으며 포칼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다.

인피니티 QX50

올 하반기 출시로 알려진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컴팩트 SUV, QX50은 인피니티 고유의 세련되고 강인한 감성의 디자인을 반영한 트렌디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매력적인 외형과 함께 소재의 개선을 통해 보다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자랑한다.

게다가 닛산 그룹이 새롭게 공개한 가변 압축비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상황에 따른 최적의 출력과 효율성을 구현했다. 양한 레이더와 카메라, 센싱 기술을 통해 도로 위의 차량움직임을 파악하고 사고 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능동적인 안전 사양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프 랭글러

지프의 새로운 랭글러 역시 올해 출시를 확정한 것을 알려진 모델이다. 신형 랭글러는 11년 만의 풀체인지를 통해 새롭게 데뷔한 모델로서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등이 대대적으로 적용되어 경쟁력을 높였다.

더욱 와이드한 감성을 드러낸 차체는 더 낮아진 벨트라인과 개방감 및 시야 범위를 확대한 윈도우 실루엣을 통해 더욱 견고하고 탄탄한 감성을 드러낸다. 또한 디자인 곳곳에서 초대 지프인 CJ에 대한 오마주를 선사하며 기능적인 개선도 이뤄냈다.

신형 랭글러의 엔트리 모델에는 2.0L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시장에 따라 V6 펜타스타 엔진과 3.0L 에코 디젤 엔진 등이 탑재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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