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되었던 X4를 2018 오토 차이나(북경 모터쇼)에서 공개하며 아시아 시장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X4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만 대의 판매를 달성하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1세대 X4의 후속 모델로서 더욱 새롭고 개선된 상품성으로 무장했다.
BMW X3의 전면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 담은 신형 X4는 1세대 모델 대비 더욱 길고 넓어졌으나 낮은 전고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4,752mm와 1,918mm이며 휠베이스는 2,864mm에 이른다.
쿠페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 루프 라인과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보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측면 역시 과감한 라인을 더해 차량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은 X3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며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적재 공간의 경우 기본 적재 공간을 525L까지 확장했으며 2열 시트 폴딩 시에는 최대1,430L까지 늘어나 만족감을 높였다.
BMW는 새로운 X4를 위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했으며 메인 모델이 될 X4 xDrive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과 40.8kg.m의 토크와 뛰어난 효율성을 예고한다. 한편 최상위 모델이 될 X4 M40d는 최고 출력 326마력을 자랑한다.
신형 X4는 오는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를 예고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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