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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北 경호원, 김정은 앉는 자리 도청 점검에 소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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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北 경호원, 김정은 앉는 자리 도청 점검에 소독까지

입력
2018.04.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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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 마련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명록을 작성할 책상과 의자에 북측 경호원들이 분무기를 활용해 소독약을 뿌리고 닦아내고 있다. 또 다른 경호원은 도청장치 검색을 하고 있다. 판문점=고영권 기자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 마련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명록을 작성할 책상과 의자에 북측 경호원들이 분무기를 활용해 소독약을 뿌리고 닦아내고 있다. 또 다른 경호원은 도청장치 검색을 하고 있다. 판문점=고영권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정상회담장으로 쓰인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북측 경호원이 김정은 위원장이 방명록을 쓰기 위해 앉는 자리를 검색하고 소독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양 정상이 도착하기 전 평화의집에 온 북측 경호원들은 김 위원장이 방명록을 쓰기 위해 앉을 의자를 세심하게 살펴봤다. 한 경호원은 소독약으로 보이는 분무기를 의자에 뿌린 뒤 흰색 천으로 김 위원장이 앉는 곳과 등받이, 팔걸이 등을 정성스레 닦아냈다. 다른 경호원은 검은색 가방에서 헤드폰처럼 생긴 전자장비를 꺼내 김 위원장이 앉을 의자와 서명대에 갖다 대 도청이나 폭발물을 검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문점=고영권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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