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30일부터 LG G6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8.0인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LG V30에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G6로 최신 OS 업그레이드를 확대한다.
LG전자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센터는 비정기적인 OS 업그레이드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상설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G6에 이어 2016년 출시된 LG V20과 LG G5에서도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는 무선과 유선으로 모두 가능하다. G6 사용고객은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을 받으면 무선으로 바로 진행하거나, PC와 연결 후 ‘LG 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LG 브릿지는 LG전자 홈페이지 휴대폰 다운로드센터에서 설치할 수 있다.
오레오는 속도, 배터리 등 기본 성능과 화면 구성, 그래픽 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OS다.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도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이 추가됐고 음원 손실을 최소화한 고해상도 음원도 지원된다. LG전자는 추후 G6에 V30S 씽큐에서 선보였던 ‘공감형 인공지능(AI)’ 등 신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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