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관절과 근육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도 증가하고 있다. 체력 소모가 많거나 스트레스가 높으면 회복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를 줄이려면 적합한 통증 완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의 ‘안티푸라민’을 꼽을 수 있다. 안티푸라민의 역사는 19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한양행 창립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의사 출신의 중국인 부인 호미리 여사의 도움으로 자체적으로 처음 개발한 의약품이다.
안티푸라민의 주성분은 멘톨, 캄파, 살리실산메틸 등이다. 소염진통 작용, 혈관확장 작용, 가려움증 개선작용 등의 효과를 보인다. 다량의 바셀린 성분이 함유돼 보습효과도 뛰어나다. 연고제와 로션 타입 제품으로 잘 알려진 안티푸라민은 2010년 붙이는 파스 형태의 파프 제품으로도 나왔다.
안티푸라민파프, 안티푸라민조인트, 안티푸라민허브향, 안티푸라민쿨, 안티푸라민한방 등 5종이다. 스프레이 타입의 안티푸라민 쿨 에어파스와 동전 모양의 안티푸라민 코인플라스타, 필요한 만큼 손으로 잘라 쓸 수 있는 롤파스, 하이드로겔 제형의 카타플라스마도 있다. 코인플라스타는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한 국소 부위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지난해 내놓은 안티푸라민 하이드로24는 고신축성 하이드로겔 습포제로 기존 카타플라스마의 장점인 냉찜질과 피부안전성, 플라스타의 장점인 우수한 접착력과 약물의 피부 투과도의 장점을 모두 지니고 있는 새로운 제형의 제품이다.
권대익 기자 dk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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