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최근 내연기관 없이 전기로만 움직이는 전기차부터 전기에너지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량, 그리고 수소연료 전기차까지 상용화되는 등 고객의 선택권도 넓어졌다. 특히 현대차가 출시한 수소전기차 ‘넥쏘’는 안정된 주행 성능에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환경성까지 더해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차 시장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건 자동차회사만이 아니다. 자동차금융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캐피탈 역시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12 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개발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중고 시세에 대한 고객 불안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차에 중고차 가격 보장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내놓았다. 또 높은 차량 가격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춰 친환경차 진입 문턱을 낮추기도 했다. 그 결과 2016년 전기차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캐피탈은 친환경차 관련 금융상품 개발 외에도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5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최근 ‘수소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초기비용 부담과 중고차 시세 걱정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차 이용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수소전기차 전용 상품을 통하면, 차량이 방전될 시 충전소까지 견인해 주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수소전기차를 구매하고 이용할 때 고객이 느끼는 불안과 불편함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차 관련 전용 상품을 만드는 등 미래차에 대한 금융상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친환경차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련 서비스를 늘려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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