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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작년 199조 보증… 91%가 중소기업·서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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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작년 199조 보증… 91%가 중소기업·서민 대상

입력
2018.04.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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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 SH공사 등과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금융지원 MOU’ 협약을 체결한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지난 4월 6일 SH공사 등과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 금융지원 MOU’ 협약을 체결한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

SGI서울보증이 올 들어 신용 취약계층을 위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도입한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제도는 시행 한 달새 6,989개의 신설법인에게 13,647건, 2,002억원의 보증을 신용으로 공급했다. 특히, SGI서울보증과 거래가 없었던 1,405개의 법인에게도 564억원을 신규 보증했다.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제도는 금융위원회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설립 3년 이내 신설법인에게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일부 이행보증보험 및 인·허가보증보험 상품을 무담보 신용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이행(계약)보증보험이 5,764건, 646억원으로 가장 많이 이용됐으며, 계약이행을 위해 발주처에서 계약금액의 일부를 미리 받는 경우 필요한 이행(선금급)보증보험도 1,340건, 550억원 공급되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신설법인 보증지원을 통해 연간 8만 개 이상의 신설법인들이 각종 계약 수주 등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이러한 ‘생산적 금융’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총 199조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했는데, 이 가운데 91%인 180조원이 중소기업 및 서민을 대상으로 제공되었다.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기업 등 정부육성 유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신용인수 등을 통해 기업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보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와 협약을 통해 730여 개의 부산시 선정 부산지역 유망 기업에 대한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등의 지역 맞춤형 보증지원도 시작하였고, 서울시 사회주택·공동체주택을 임차한 저소득 가구에 대한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SGI서울보증은 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대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사잇돌대출 확대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사잇돌대출 보증의 경우, 지난 2016년 7월 첫 출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1년 9개월간 누계 16만 4,000여 건, 1조 6,906억원이 공급되었다. 지난해 7월 말 개시된 카카오뱅크 중금리대출 보증까지 합하면 총 2조 3,000억원의 중금리대출 보증이 이뤄졌다.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 보증지원 확대와 신용 취약계층 보증지원 확대 등 공적 보증역할 확대를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든든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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