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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특집] 장기 요양ㆍ와상환자 위한 대ㆍ소변 자동처리 비데… JW메디칼 ‘케어비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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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특집] 장기 요양ㆍ와상환자 위한 대ㆍ소변 자동처리 비데… JW메디칼 ‘케어비데’ 출시

입력
2018.04.26 16: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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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동시에 노인부양비도 꾸준히 늘어 2075년엔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마저 추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버산업이 뜨는 가운데, JW메디칼이 최근 출시한 자동 대ㆍ소변처리기기 ‘케어비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 대ㆍ소변 처리기기는 장기 요양환자나 침상에 누워있어야 하는 와상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대ㆍ소변을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제품이다. 환자의 대ㆍ소변을 저장탱크로 흡인한 뒤, 세정과 건조까지 해준다.

특히 케어비데는 환자 몸에 밀착시키는 기능을 갖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기존 제품은 환자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연결부위가 분리되거나 틈이 벌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악취 제거 필터와 소음 저감 설계를 적용, 감성적인 만족도 역시 높였다. 대ㆍ소변을 자동 처리한 뒤에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문자와 음성으로 상황을 안내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자동 대ㆍ소변 처리기기 가운데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ㆍ일본ㆍ러시아 등 1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노용갑 JW메디칼 대표는 “고령화가 급격히 이뤄지면서 병원이나 요양병원, 요양가정에서 자동 대소변 처리기기 수요가 늘고 있다”며 “판매뿐 아니라 렌탈사업 등을 통해 노인 요양 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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