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거리 곳곳마다 회담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하다. 온라인 상에서는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게시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11년 만에 찾아온 평화의 봄을 맞이해 한껏 들뜬 한반도의 풍경들.
“정훈이 아빠가 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합니다”
이 현수막은 정치단체가 아닌 시민 모임에서 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자발적으로 내건 것들이다.
온라인에서도 #평화의봄응원해봄
통일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들이 남긴 응원메시지를 한데 모아서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는 SNS에 응원메시지를 손글씨로 작성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위 사진은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작품.
전국이 한반도기 물결로 가득
지자체에서도 도심 곳곳에 한반도기를 걸어 평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대전
광주
연평도
창원
“이 봄, 격하게 환영한다”
대형 퍼포먼스와 행사도 한창이다. 광화문 거리에서는 대형 캘리그라피를 그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강병인 캘리그라피 작가는 어린이들과 함께 ‘평화는 봄이요 꽃이라’라는 글씨를 함께 완성했다.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정상회담의 성공과 평화를 기원했다. 광주에서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손도장으로 한반도 그림을 완성했고 파주 임진각에서는 ‘평화’와 ‘봄’을 상징하는 나비를 날렸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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