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농아인 야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이 참여하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앱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기부금 100원이 적립되고 행사는 100만명이 참여할 때까지 진행된다. 총 1억원이 모이면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에 전달된다.
연맹은 ‘2019 세계농아인야구대회’ 운영비와 국가대표 훈련비, 전국 15개 농아인 야구팀 장비 지원에 후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농아인야구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13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조일연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은 “야구는 농아인들에게 사회와 소통하는 창이고, 삶이며 꿈”이라며 “세계농아인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야구를 즐기는 고객들이 참여해 농아인 선수들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LG유플러스 서비스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프로야구 앱은 지난달 24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전면 개편됐다. 선수 포지션별 영상 시청, 득점 장면 다시 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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