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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야구앱 받으면 100원씩 농아인 야구단 기부

입력
2018.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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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농아인 야구 후원 캠페인을 기념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도종환(왼쪽부터) 문화체육부 장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윤희 농아인 야구선수, 조일연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농아인 야구 후원 캠페인을 기념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도종환(왼쪽부터) 문화체육부 장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이윤희 농아인 야구선수, 조일연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농아인 야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고객이 참여하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앱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기부금 100원이 적립되고 행사는 100만명이 참여할 때까지 진행된다. 총 1억원이 모이면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에 전달된다.

연맹은 ‘2019 세계농아인야구대회’ 운영비와 국가대표 훈련비, 전국 15개 농아인 야구팀 장비 지원에 후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농아인야구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13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조일연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은 “야구는 농아인들에게 사회와 소통하는 창이고, 삶이며 꿈”이라며 “세계농아인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야구를 즐기는 고객들이 참여해 농아인 선수들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LG유플러스 서비스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U+프로야구 앱은 지난달 24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전면 개편됐다. 선수 포지션별 영상 시청, 득점 장면 다시 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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