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토 차이나(북경 모터쇼)가 막을 올린 가운데 람보르기니가 '슈퍼 SUV' 우루스를 공개했다.
우루스는 지난 2012년 북경 모터쇼에서 컨셉 모델을 처음 공개한 이후 양산 모델로 북경 모터쇼를 다시 찾았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고유 디자인을 반영했다. 아벤타도르에서 연출된 날카로운 감성과 과감한 터치가 SUV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은 예리함은 우루스에게 그대로 이어졌다.
또한 아벤타도르 및 우라칸 등에서 볼 수 있던 Y 형상의 LED 헤드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날카로운 루프 실루엣 등이 대거 적용되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실내 공간은 고급스럽고 차분한 감성의 항공기 콕핏을 떠올리게 한다. 넉넉한 체격을 활용하는 좌우대칭의 대시보드에 카본 파이버, 가죽 등의 고급스러운 소재가 자리해 여유로운 감성을 연출한다. 한편 3,003mm의 긴 휠베이스를 갖춰 2열 공간의 여유도 충분히 챙겨 성인 다섯 명의 탑승을 지원한다.
우루스의 보닛 아래에는 650마력과 86.7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V8 4.0L 트윈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8단 변속기를 탑재하고 AWD 시스템을 통해 노면으로 강력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루스는 정지 상태에서 단 3.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하고 200km/h까지는 12.8초만에 주파한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305km/h에 이르며 슈퍼 SUV라는 수식어를 완성한다.
또한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과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엔진, 변속기 등의 반응을 조율할 수 있는 여섯 개의 드라이빙 모드가 마련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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