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어바웃타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성경은 오는 5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에 출연한다. 그는 수명 시계를 보는 묘한 능력을 가진 뮤지컬 배우 지망생 최미카로 변신한다.
최미카는 맑고 싱그러운 얼굴 속 슬픈 눈을 지닌 인물이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도 뮤지컬 연습에 몰두하는 근성을 가졌다. 특히 그는 우연히 만난 문화재단 이사장 이도하(이상윤 분)를 쟁취하기 위해 귀여운 유혹을 펼친다.
이성경은 "처음에는 최미카가 타인의 수명을 예측하는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에 끌렸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최미카의 내면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됐다. 캐릭터에 특별한 애정이 생기는 것 같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나아가 "타인의 수명 시계를 보며 느끼는 슬픔과 이도하와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되는 기쁨 등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어바웃 타임' 측은 "최미카는 자신의 꿈과 사랑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만능 능력자이지만 내면에는 반전의 면모를 지녔다. 최미카 역을 소화하는 이성경의 신비로운 포스에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며 "판타지 가득한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이성경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어바웃타임'은 수명 시계를 보는 여자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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