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을 균형의 저울 추 선택” 호소
이창수(55) 자유한국당 충남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6ㆍ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25일 선언했다.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공석이 예고된 데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양 의원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창수 위원장은 이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천하고 책임지는 민생과 책임정치로 정체된 천안의 성장동력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보수정권이 배출한 대통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고 국가적 불행 앞에 보수세력과 정치는 헤매면서 일어서지 못했다”며 “하지만 민주당 일색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똑바로 걸을 수 없고, 한쪽으로 쏠린 권력은 부정과 부패를 잉태할 수 있어 견제와 균형의 저울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천안중앙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이 위원장은 심대평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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