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보성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전시ㆍ경연 등 50개 프로그램
국내 최대 차(茶)문화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다음달 18일부터 닷새간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차茶소풍Picnic’을 주제로 열린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보성다향대축제에는 각종 기획·특별행사와 차문화 체험ㆍ전시ㆍ경연, 차시장, 공연 등 8개 분야 50여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찻잎따기, 차만들기, 차마시기 등 킬러 콘텐츠를 확장했으며 축제의 명품화와 브랜드 이미지 혁신에 중점을 뒀다. 콘텐츠와 연결된 공간은 광장놀이터와 쉼터로 조성하고 차밭 속에 찻자리를 제공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소풍 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보성차마당 이벤트홀에는 차농가의 고유브랜드 전시 판매와 다구공방, 천연염색, 차홍보관, 티아트관, 티푸드관 등을 꾸몄다.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달빛차회, 찻잎따기, 차만들기, 찻사발빚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했고 야간에는 월인천강 찻자리, 달무대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또르르 광장놀이터, 순금 찻잎 보물찾기, 찻자리 피크닉, 웅점차마실, 봇재 인포스팟, 한국차박물관, 차식물원, 녹차족욕, 녹차비누만들기, 찻사발빚기, 소원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보성다향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의 선두 주자로 해가 갈수록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족ㆍ연인ㆍ친구와 함께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