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NE1(투애니원) 출신 박봄의 암페타민 사건을 다룬 'PD수첩'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전국 기준 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PD수첩'은 검찰 개혁 2부작 중 두 번째 편인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를 내보냈다. 그중 2010년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건도 다뤘다.
당시 박봄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우울증 치료가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대리 처방을 받고 그 약을 다른 사람이 받았다는 점,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 절차를 밟았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박봄을 입건유예 처분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치료를 목적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반입했던 삼성전자 직원은 구속기소 됐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5.4%, 5.5%였으며 KBS2 '하룻밤만 재워줘'는 3.4%를 나타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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