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주장 박용택(가운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가 ‘화요일 징크스’를 깼다.
LG는 올 시즌 들어 화요일 경기마다 패했다. 3월 27일 고척 넥센전, 4월 3일 잠실 두산전, 10일 잠실 SK전, 17일 광주 KIA전에서 전패했다. 그러나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8-1 대승을 거두면서 징크스를 극복했다.
이날 결승타를 때려내 팀 승리를 견인한 박용택(39)은 “화요일 승리가 없었는데 오늘 승리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박용택은 1-1 동점이던 7회 1사 2, 3루에서 우익수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2루타를 쳐내 균형을 깨는 2타점을 올렸다. 이후 타선이 폭발한 LG는 채은성(3점)과 유강남(2점)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7회에만 7점을 뽑아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박용택은 “항상 4월에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힘들었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우리 후배들이 자신감 있게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올해는 정말 후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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