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손주영/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 선발 손주영(20)이 선발 데뷔전을 4⅓이닝 4피안타 5볼넷 1실점으로 마쳤다.
손주영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과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외국인 1선발 타일러 윌슨이 지난주 KIA전에서 정강이에 타구를 맞아 경미한 타박상을 입으면서 이날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다.
류중일(51) LG 감독의 바람대로 5이닝을 마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손주영은 넥센을 상대로 공 87개를 던지며 분전했다. 그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쾌조를 보였다. 선두타자로 고졸 신화의 주인공 2년차 이정후를 맞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고종욱과 김하성도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는 아쉽게 1점을 내줬다. 1사 후 볼넷 3개가 나왔다. 폭투로 주자를 2, 3루까지 허용하면서 첫 실점했다.
손주영은 1-1로 균형을 이룬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여건욱(31)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여건욱은 4번 거포 초이스를 고의사구로 걸러내고 후속 김태완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손주영은 2017년 2라운드 1차 지명을 받고 LG에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3경기에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 1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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