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투자대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는 등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영천시에 따르면 울산, 대구 등 인근 자동차부품기업 중심으로 4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서한문과 홍보책자를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영천만의 독특하고 참신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기업들의 이전, 또는 신규투자계획이 있을시 영천으로서의 투자에 대해 검토 해 주기를 당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영천시 소개부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입지여건, 투자 인센티브 등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정리된 영천시 투지유치 홍보책자인 영천시 기업투자 가이드북도 함께 동봉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북영천 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보잉항공전자 MRO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시는 서한문을 발송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투자의향을 파악하고 찾아가는 투지유치 설명회 추진과 기업별 관리카드 작성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투지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2차, 3차로 지역을 확대해 서한문발송 대상 기업을 늘려 계속해서 잠재투자업체 발굴을 병행 할 방침이다.
영천시 신해근 투지유치담당은 “지속적으로 투자 가능성이 있는 유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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