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트윈스 포수 유강남/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 포수 유강남(26)이 24일 잠실 넥센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선발 6번 타순에 포함될 예정이었던 유강남이 목 근육이 뭉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수 정상호가 8번, 양석환이 3번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류중일(51) LG 감독은 “유강남이 오늘도 6번에 들어간다. 요즘 잘 치고 있다”고 칭찬했지만 경기를 1시간 20분 가량 앞둔 시점, 갑작스럽게 선발 구성을 바꿨다.
유강남은 목 근육 뭉침 증상을 느끼고 마사지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봤지만, 결국 이날 경기에 출전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
유강남은 최근 LG의 상승세를 이끄는 승리 공신이다. 최상의 타격 감각을 뽐내고 있다. 지난주 마산 NC전 싹쓸이 3연승에서도 유강남의 방망이는 쉴 틈 없이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NC와 1차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고, 3차전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3번 타순에 이름을 올려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유강남은 올 시즌 22경기 타율 0.372(78타수 29안타) 16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물량 앞에 장사 없다”…역전세난 서울 강북까지 ‘침투’
[이슈+] '올해만 내한 3번째' 마블이 한국을 사랑하는 '진짜' 이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