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손주영/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의 선발 마운드의 새 얼굴 손주영(20)이 시즌 첫 등판한다.
류중일(55) LG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넥센전을 앞두고 “손주영이 선발등판한다. 2군에서 투수 배재준(24)과 둘을 놓고 고민하다가 손주영을 데려왔다”며 “등판 내용을 봤을 때 (손주영이) 더 나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캠프에서 봤을 때도 제구력이 나쁘지 않았다. 볼 스피드가 140km/h 초중반대로 빠르다”며 “첫 등판이니 자기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손주영은 1선발 타일러 윌슨(29)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마운드에 서게 됐다. 윌슨은 지난주 KIA전에서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타박상을 입고 휴식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 24일 외야수 이천웅(30)이 1군에서 제외됐고 투수 손주영이 등록됐다.
류 감독은 “손주영은 2군에서 계속 선발로 뛰었다”며 “오늘 5이닝만 책임져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손주영은 2017년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고 LG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는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50,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05, 1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윌슨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 로테이션은 변화 없이 그대로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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