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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조용필 역시 가왕, 포기 않고 노래하길 잘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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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조용필 역시 가왕, 포기 않고 노래하길 잘했다 생각"

입력
2018.04.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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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이 '불후의 명곡'을 통해 만난 조용필에 대해 말했다. 하우엔터테인먼트
황치열이 '불후의 명곡'을 통해 만난 조용필에 대해 말했다. 하우엔터테인먼트

가수 황치열이 가왕 조용필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황치열은 2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비 마이셀프'(Be Myself)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불후의 명곡'을 통해 조용필과 만난 소감을 묻자 "역시 가왕은 가왕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치열은 "선생님 처음 뵀을 때 엄청난 아우라를 느꼈다. 음악적이든, 사람의 매력으로든 너무 큰 산을 보는 느낌이었다.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나 역시도 상대도 안 되지만 성대모사를 따라할 정도로 좋아했다. 그 분을 실제로 보니 꿈 같고 노래하길 잘했구나, 포기하지 않고 노래하길 잘했구나 생각할 정도로 반가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실례를 무릅쓰고 '선생님 셀카 한 장 괜찮으시겠습니까?' 물어봤다. 흔쾌히 찍자고 해주셨다"며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가왕보다는 영원한 오빠이고 싶다'고 했다. 영원한 오빠, 영원한 가왕으로 기억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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