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가왕 조용필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황치열은 2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비 마이셀프'(Be Myself)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불후의 명곡'을 통해 조용필과 만난 소감을 묻자 "역시 가왕은 가왕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치열은 "선생님 처음 뵀을 때 엄청난 아우라를 느꼈다. 음악적이든, 사람의 매력으로든 너무 큰 산을 보는 느낌이었다. 우리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나 역시도 상대도 안 되지만 성대모사를 따라할 정도로 좋아했다. 그 분을 실제로 보니 꿈 같고 노래하길 잘했구나, 포기하지 않고 노래하길 잘했구나 생각할 정도로 반가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실례를 무릅쓰고 '선생님 셀카 한 장 괜찮으시겠습니까?' 물어봤다. 흔쾌히 찍자고 해주셨다"며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 '가왕보다는 영원한 오빠이고 싶다'고 했다. 영원한 오빠, 영원한 가왕으로 기억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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