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필리핀 보라카이 섬의 여행객들이 삼엄한 경비 속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필리핀 당국은 오는 26일 보라카이 폐쇄를 앞두고 남은 관광객을 내보내기 위해 경찰을 투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모든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을 보라카이 섬에서 내보내기 위해 138명의 ‘군중 해산 부대’를 포함해 총 600명여명의 경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쇄기간 동안 거주자와 근로자, 리조트 소유주만 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발급받은 신분증을 항상 지참해야 한다. 보트타기와 야간 수영 등이 금지된다.
필리핀 정부는 급증하는 관광객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보라카이를 최대 6개월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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