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유례없는 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불과 반년 전만 해도 전쟁의 긴장감이 가득했던 한반도 정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화해의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특사단 파견과 11년 만의 남북 정상회담이 일사천리로 성사됐고, 휴전 이후 최초로 북ㆍ미 정상도 얼굴을 마주합니다.
아직 낙관하기 만은 이릅니다. 정상회담 이후의 종전(終戰) 선언, 평화 협정 체결, 실질적인 비핵화 등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타개해야 할 고비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한국일보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명운을 좌우할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5월 3일, 신라호텔에서 ‘위기에서 평화로: 한반도 비핵화와 新동북아 질서(From Crisis to Peac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a New Order in Northeast Asia)’라는 주제로 ‘2018 한국포럼’을 개최합니다.
본 포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ㆍ야 각당 대표 등 정ㆍ재ㆍ관계 주요 국내 인사들을 비롯해 미ㆍ중ㆍ일ㆍ러 등 6자회담 당사국의 외교ㆍ안보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포럼은 남북 정상회담의 실무책임자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됩니다.
첫 세션에서는 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와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판젠창 중국 개혁개방포럼 상급고문,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지난 30년 간 북핵 협상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향후 전략 과제를 제시합니다.
2세션에서는 미국에서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부차관보와 패트릭 크로닌 신안보센터 아ㆍ태 안보국장, 한국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동영 의원과 김준형 한동대 교수, 중국에서 쉬웨이디 전 국방대 전략안보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이영성 한국일보 부사장의 사회로 한반도 비핵화와 향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합니다.
동북아의 신 질서를 다룰 3세션은 북핵 6자회담 대표를 지낸 이수혁 의원을 비롯해 다니엘 트와이닝 미국 IRI 대표, 바실리 미헤예프 러시아 IMEMO 부소장, 션딩리 중국 푸단대 교수, 엔도 켄 일본 홋카이도대 교수 등이 나와, 이근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한국일보와 세종연구소, 코리아타임스가 공동 주최하는 ‘2018 한국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2018 한국포럼 개요
◇ 주제: ‘위기에서 평화로: 한반도 비핵화와 新 동북아 질서’
◇ 일시: 2018년 5월 3일(목) 오전 9시
◇ 장소: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 참가 신청: 포럼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 www.thekoreaforum.com
◇ 참가 문의: 한국일보 미래기획단 (02)724-2664, 2157
한국포럼 사무국 (02)522-4738
(하단 주최ㆍ후원은 로고 별도 제공)
주최 한국일보, 세종연구소, THE KOREA TIMES
후원 기획재정부, 외교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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