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0월까지 월 2회
울진관내 기업 기관단체 등 대상
탐방 희망 1주일 전까지 선착순 접수
경북 울진군과 왕피천 계곡 에코투어 사업단은 왕피천 유역 생태 탐방로 개장 5주년을 맞아 관내 기업 사회단체 다문화단체 등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체험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2회 실시한다. 회당 탐방 최대 인원은 20명 이상 40명 이내로 탐방희망 1주일 전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탐방객들에게는 점심과 기념품 등을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회당 탐방할 수 있는 팀은 1개 팀만 가능하다. 최소 인원에 미달할 경우 다른 단체와 공동으로 신청해도 된다. 탐방예약은 왕피천에코투어사업단 홈페이지(www.wangpiecotour.com)나 전화(054-781-8897)로 탐방희망 1주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왕피천 생태 경관 보전지역은 환경부가 2005년 금강송면 왕피리 일원102.84㎢에 대해 지정, 고시했다. 녹지 자연도 8등급 이상으로 산양 하늘다람쥐 고란초 꼬리진달래등 천연 기념물과 멸종위기의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잘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다.
. 탐방코스는 금강송면(옛 서면) 삼근리 생태탐방안내소를 출발해 왕피리 거리고 마을까지 이르는 1구간과 박달재에서 불영사를 둘러보는 2구간, 굴구지산촌마을에서 속사교까지 3개 구간이다. 참가자는 이 중 한 구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울진군에 있는 명품 탐방코스를 정작 울진군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울진군 관내로 신청자격을 제한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올해는 내 고장 바로 알기 차원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하게 됐다”며 “왕피천 생태탐방에 참여한 군민 하나하나가 울진홍보대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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