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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판사 연기 위해 직접 법원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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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판사 연기 위해 직접 법원 찾아갔다"

입력
2018.04.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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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가 스튜디오앤뉴 제공
김명수가 스튜디오앤뉴 제공

가수 겸 배우 김명수가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김명수는 오는 5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한다. 그는 모든 게 완벽한 원칙주의 엘리트 판사 임바른 역할을 맡는다. 임바른은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출세에는 관심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명수는 이런 임바른을 연기하기 위해 원작 소설을 여러 번 탐독하는가 하면 자세, 말투까지 캐릭터에 맞춰가고 있다. 그는 "법원 현장과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노력했다"며 극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직접 법원에 찾아가서 법정에서의 판사들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민사사건, 형사사건, 배석판사 분들의 실제 생활 모습을 참고해 준비했다"며 "임바른을 통해 겉보기와는 다른, 우리가 몰랐던 실제 판사들이 겪는 속사정과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미스 함무라비' 측은 "임바른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완성한 배우 김명수의 성숙해진 연기 변신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달라도 너무 다른 열혈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원칙주의 판사 임바른의 고군분투와 성장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미스 함부라비'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닌 민사 재판을 다룬다. 실제로 겪을 법한 현실적 사건을 중심으로 일상을 투영해 다양한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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