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ㆍ6,50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대회로, 유소연(28)을 후원하는 한국 기업 메디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LPGA 투어 대회는 총 9개가 열렸는데 아직 2승을 따낸 선수는 없다.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23), 박인비, 지은희(32)가 3승을 합작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후 4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보인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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