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수영만앞바다서 개최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 등 열려
부산시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수영만 앞바다에서 ‘2018 부산 아시아세일링위크’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요트협회 주최, 아시아세일링위크 조직위원회 주관,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요트협회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5피트 이상의 크루저요트대회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4월 27일~29일)와 ▦딩기요트 대회인 부산시장배 전국요트대회(5월 4일~6일)가 함께 개최된다.
아시아세일링위크의 메인 행사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며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총 50여개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별 이벤트로 외국 전문 세일러들이 참가해 동일한 6척의 배로 실력을 겨루는 ‘K30종목’이 추가돼 전문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국내 최대 딩기요트 대회인 부산시장배전국요트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딩기요트 경력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순위경쟁 경기로, 아마추어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8 아시아세일링위크’는 국제적인 요트 행사로 해양관광도시의 위상을 더 높이고, 해양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기간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SNS 홍보 이벤트를 통해 요트경기를 바다 위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관람정 무료 탑승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요트대회 외에도 해양영화상영, 해양스포츠 육상체험, 대회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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