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관련 보도에 손배소”
6ㆍ13 지방선거 재보선 불출마 선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당시 성완종 리스트 관련 자신의 의혹을 보도한 신문 복사본을 공개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이 신문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배소 소송을 이미 제기했고 아울러 형사 고소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문무일 현 검찰총장이 수사팀장으로 지휘했던 특별수사팀 검사들에 대해서도 “검사 개개인 별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신문사와 검사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며 철저한 자기반성을 한다면 (제기한 소송들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오는 6.13 지방선거와 천안 지역 재보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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