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보건의료센터 7월 개소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개선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전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7월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17개 시ㆍ도 중 서울 부산과 함께 선정돼 운영하는 것이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높은 만성질환과 열악한 건강상태로 인한 장애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 한계로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의료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앞으로 지역내 장애인 건강증진사업 연계ㆍ조정ㆍ지원 등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네트워크를 구축ㆍ운영하고, 검진과 재활, 여성장애인 임신ㆍ출산 등과 관련한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관련 의료 종사자 교육 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김동선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 실현을 지향점으로 포용적 복지국가, 차별없는 공정사회라는 국정전략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기적절한 치료, 재활 등의 의료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장애인 건강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