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 만나 손을 맞잡는 역사적인 곳은 어디일까?
남북정상회담을 전세계에 생중계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두 정상이 첫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직 김정은 위원장의 이동 경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측 판문각을 나와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건너와 그 부근에서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함께 걸어서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가는 방법과 김 위원장이 차를 타고 평화의 집으로 바로 도착해 그 앞에서 두 정상이 인사를 나누고 회담장으로 향하는 안도 있다.
11년 전인 2007년 10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량을 이용해 평양시내까지 이동했으며 4.15문화회관 광장에서 영접 나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첫 악수를 나눴으며,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비행기로 평양의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처음으로 손을 맞잡는 역사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홍인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