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아연이 국내 아티스트를 대표해 '디즈니 인 콘서트' 무대에 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백아연이 오는 5월 19일, 20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디즈니 인 콘서트 Live Your Dream'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백아연은 이번 콘서트에서 영화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 영화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 등 인기 넘버를 브로드웨이 출신의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와 호흡을 맞춰 부른다.
디즈니 열혈 팬으로 알려진 백아연은 "디즈니 영화를 보면 어렸을 때의 순수함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머리 속이 복잡할 때 디즈니 영화를 본다"며 "가수로 정식 데뷔한 이후에도 디즈니 OST를 많이 불렀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백아연이 '라푼젤', '인어공주', '겨울왕국' 등 여러 디즈니 OST를 부른 영상을 본 디즈니 인 콘서트의 총괄 프로듀서 시어도어 리켓(Theodore Ricketts)은 "백아연은 디즈니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청아한 음색을 지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올 5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미국, 영국 및 유럽, 일본, 홍콩, 대만 등 전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투어로 열리고 있다. 1부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모아나', '라이언 킹' 등 디즈니의 대표적인 명작 갈라 공연으로 진행되며 2부는 '겨울왕국'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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