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과 베트남의 19세 이하(U-19) 대표팀 맞대결을 바라본 박항서 감독은 누구를 응원했을까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JS컵 3차전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를 대한축구협회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 정몽규 회장 등과 함께 지켜봤다. 경기는 수중 혈투 끝에 1-1 무승부로 끝났다.
박 감독은 "한국에서 베트남의 경기를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베트남에 좋은 기회를 준 박지성 JS파운데이션과 이사장에 고맙다"고 했다. 이날 베트남의 어린 선수들이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면 박항서 감독이 이를 내려다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곤 했다.
이어 박 감독은 "베트남은 강한 팀이다. 오늘 경기에선 양 팀 모두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의 어린 선수들에게 상당히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 전반 12분 고준희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으로 골로 연결시키며 리드를 가져갔다. 베트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선제골 주인공 고준희가 실수를 범했고 베트남 념 마인 중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정진영의 다 아는 얘기겠지만] 검색어·차트 다 돈으로 산다 ‘카더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