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미국 내 가습기 판매 1위 ‘크레인(Crane)’을 독점 수입해 국내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레인은 미국의 생활가전 브랜드로 가습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히터, 선풍기, 스탠드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 브랜드 독점 수입에 나서는 것은 2017년 유럽 1위 분유 브랜드 ‘압타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마트는 가습기 및 히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9월부터 가습기, 히터 10여종을 시작으로 크레인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외국 가전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가 3년 만에 2.7배 늘어났다”며 “해외 가전 제품 대한 이러한 소비자 관심을 반영해 차별화된 품질의 해외 가전 제품은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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