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진출 쾌거를 일궈냈던 태극낭자들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경쟁을 시작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가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2일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당초 3월 말 열릴 예정이었지만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차출되는 탓에 한 달 정도 연기됐다.
WK리그는 올해도 8개 구단이 정상 자리를 놓고 다툰다. 총 28라운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2~3위 팀이 플레이오프(10월 29일)를 거치고 나서 승리한 팀이 정규리그 1위 팀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결정전 1, 2차전(11월 2일, 5일)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대 관심사는 지난 해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절대 1강' 현대제철의 6연패 여부다. 현대제철은 공격수 정설빈(28), 한채린(22), 미드필더 이영주(26), 이소담(24), 수비수 장슬기(24), 임선주(28), 김도연(30), 김혜리(28) 등 무려 8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했다. 현대제철은 23일 오후 7시 홈구장 인천남동경기장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개막전을 갖는다. 한수원에는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윤영글(31), 공격수 이금민(24), 수비수 김혜영(23)이 뛰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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