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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돌풍' 한동희,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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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돌풍' 한동희,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신고

입력
2018.04.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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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동희/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1999년생' 한동희(19·롯데)가 생애 첫 끝내기 안타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동희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에서 타율 0.255(55타수 14안타)를 기록한 그는 이날 세 번째 타석까지 침묵을 지켰다.

가장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을 뽐냈다. 한동희는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상대 서진용의 초구에 거침 없이 스윙했고, 타구는 그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가 됐다. 한동희의 생애 첫 끝내기 안타에 롯데는 4-3으로 SK를 꺾고 승리를 따냈다.

한동희는 2018 롯데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고졸 신인이다. 일찌감치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 능력을 드러내 코칭 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올 시즌 KBO리그에 부는 '1999년생 돌풍'에 합류했다. 이날도 승리를 결정 짓는 귀중한 안타를 때려내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한편, 이날 롯데 선발 노경은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희망을 쏘아 올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이병규와 문규현에게 각각 홈런 1개씩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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