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투수 최원태/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올 시즌 목표는 6이닝 90구"
넥센 투수 최원태(21)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전에 앞서 전날 인생투를 복기한 뒤 올 시즌 목표를 '6이닝 90구'로 설정했다.
최원태는 전날 퍼팩트 피칭이 아쉽게 무산됐음에도 여전히 밝았다. 그는 "2년 전에 완봉승을 해보고 싶다고 인터뷰한 적 있는데 완봉승을 꼭 해보고 싶다. 외야수 형들이 올해도 많이 도와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완투패 후 눈물을 흘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 울었다. 원래 안타가 될 타구였는데 정후였기에 때문에 그 정도로 잘 막아준 것이다. 내게 너무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고 짠했다"고 했다.
최원태의 환상적인 피칭에 적장도 엄지를 추켜 세웠다. 김경문 NC 감독은 "양 팀 투수들이 다 잘해줬다. 최원태는 칭찬할 수밖에 없는 투구를 했다. 한국 리그도 외국인 선수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눈에 띄는 토종 선수들이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고척돔=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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