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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박형식-고성희 티격태격 관계성 '반대가 끌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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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박형식-고성희 티격태격 관계성 '반대가 끌리는 이유'

입력
2018.04.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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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고성희가 케미를 예고했다.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박형식, 고성희가 케미를 예고했다.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박형식과 고성희가 특별한 관계성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 측은 19일 박형식(고연우 역)과 고성희(김지나 역)가 극중에서 선보일 관계를 귀띔했다.

처한 상황, 성별, 성격까지 모든 것이 다른 두 사람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마주한다.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며 또 싸우나 싶다가도 어느새 썸 타는 듯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슈츠'의 재미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관계가 매력적인 이유는 이들이 서로 상대가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고연우는 천재적 기억력과 뛰어난 공감 능력을 지녔지만 처음 경험하는 로펌 세계에 익숙하지 않다. 김지나는 강&함 모두가 그녀를 원할 정도로 뛰어난 일 처리 능력과 똑 부러지는 지식까지 갖췄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김지나의 결핍은 고연우와 직결된다.

어쩌면 서로가 동경의 대상일 수도 있는 두 남녀는 늘 티격태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떨 때는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설렘을 선사하기도 한다. 박형식과 고성희는 이같은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으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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