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소속사 모델들이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위해 6~70인분에 달하는 음식 만들기에 도전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소속사 모델 체육대회를 맞아 한혜진이 직접 간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 속 한혜진은 생각보다 크게 만들어진 주먹밥 사이즈에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주먹밥과 김치전을 준비하기로 한 한혜진은 모델들과 스태프까지 합쳐 6~70인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음ㅁ식을 만들어야 했다.
한혜진은 쌀을 씻으려다 쏟아버리면서 시작부터 사고를 쳤다. 소금을 아무리 넣어도 간이 안 맞자 밥을 계속 주무르다 떡으로 만드는가 하면 주먹밥의 맛을 확인하다가 만든 음식을 다 먹어버려 "간 보다가 1000칼로리야!"라고 허탈하게 외쳤다.
한혜진은 요리 지원군으로 모델 이현이를 대동했지만 이현이와 다른 요리 철학으로 인해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한혜진은 식단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모델들을 위한 간을 심심하게 한 자연주의 음식을 표방했고, 이현이는 맛을 우선시 해서 소금과 마요네즈를 팍팍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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