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뱅 승리가 '한끼줍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승리는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편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이경규, 강호동에 인사한 뒤 토크를 시작했다.
승리는 "러시아 시장 조사를 하러 왔다. 시장 조사를 하고 이곳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려고 한다"라며 CEO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 그는 "잘 모르시겠지만 이경규, 강호동 형님과 비행기를 같이 타고 왔다. 제작진이 절대 들키면 안 된다고 해서 쇼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승리는 "비행기에서 경규 형님을 보고 환자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호동이 형은 기내식 메뉴를 보느라 정신없어 보이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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