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더'가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송재림,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까지 주요 배역 7인 캐스팅을 완료했다.
오는 5월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엄마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진다.
송윤아는 아들의 교육에 올인하는, 시대에 충실한 전업맘 김윤진 역으로 2년 만에 드라마 컴백을 알렸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들 교육을 위해 충실한 전업맘의 길에 들어선 김윤진은 입력된 프로그래밍대로 착착 움직이는 꼼꼼하고 철저한 플랜 우먼이다. 그러나 완벽한 플랜과 충만한 의지와는 달리 전략과 요령이 부족함을 몸소 깨닫고 입시 대리모를 들이게 되면서 삶에 변화를 맞게 된다.
김윤진의 집에 들어온 의문의 입시 대리모 리사 김(김은영) 역은 김소연이 맡는다. 리사 김은 차분하고 반듯한 이미지에 주관과 소신이 확실해 보이는 신뢰감 100%의 입시 대리모다. 그러나 리사 김 행세를 하고 있는 김은영으로, 김은영은 보육원에서 친자매처럼 자란 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신분 위장을 감행하고 김윤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윤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출 김태우는 엘리트 경찰 한재열 역을 연기한다. 한재열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선한 눈빛에 대인관계마저 좋은 젠틀남이지만 범인을 다룰 때는 섬뜩하리만치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거칠지만 실적 좋은 수사 방식으로 막힘없는 승진가도를 달린다.
송재림은 강력계 형사 하정완 역을 맡아 송윤아와 운명적인 인연을 맺는다. 하정완은 한번 욱하면 일단 지르고 보는 화끈함과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직진하는 우직함을 지닌 형사다. 매사 한 발 뒤로 빠져 관조하는 자세를 지닌 듯하지만 동기가 없었을 뿐 언제든 끓어오를 준비가 돼있는 겁 없는 청춘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강남맘 3인방에는 배우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가 캐스팅됐다. 서영희는 강남에서 자고 나란 대치동 주민 강혜경 역을 맡아 언제 어디서나 교양과 완벽을 추구하는 강남맘으로 변신한다. 김재화는 주식 잭팟 덕에 가까스로 대치동에 입성한 명화숙 역으로 분해 국제중을 목표로 노력하는 악착맘 캐릭터를 구현한다. 오연아는 화려하고 출중한 비주얼로 아이보다 빛나는 엄마 송지애 역을 통해 내 자식만큼은 세상 최고로 키우겠다는 강렬한 욕망맘 캐릭터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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