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경주지역의 5대범죄(살인 강도 강간 폭력 절도) 발생건수가 크게 줄었다. 반면 검거율을 향상돼 치안이 안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올 1분기 5대 범죄 발생건수는 464건으로, 지난해(605건)보다 23.2% 줄었다. 검거율은 90.5%로 지난해 73.4%보다 17.1%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절도는 195건이 발생한 반면 검거건수는 196건(이월 미제사건 포함)이나 됐다.
경주경찰서는 ▦매월 분기별 범죄분석을 통한 부서간 협력체계 강화 ▦범죄안전진단팀(CPO)을 활용한 사각지대 축소 등 치안인프라 확충 ▦주민눈높이에 맞춘 탄력순찰 확대 ▦지자체, 방범협력단체와 협업 활성화 등 선제적 대응노력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내살화를 통한 실시간관제 등이 범죄발생률을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범죄다발지역에 맞춤형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치안은 복지로부터 연결된다는 인식하에 지자체와 협업해 CCTV, 보안등, 스마트가로등 등 치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주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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