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수원 JS컵 국제청소년축구 1차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김현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날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황태현이 실축하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고재현의 슈팅이 수비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김현우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초반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 골에 실패했다.
이후 모로코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면서도 골키퍼 민성준의 수 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41분 모로코 타히프 아딜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1골을 잘 지켜냈다.
이 대회는 박지성(37)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 수원시가 후원하는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 개최국인 한국과 멕시코, 모로코, 베트남 등 4개국 U-19 청소년 대표팀이 18일부터 22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풀 리그로 우승 팀을 가린다
수원=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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