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투수 박세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KT 선발 투수 박세진이 SK 타선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KT 박세진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3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한 뒤 신병률에 마운드를 넘겨줬다. KT 타선도 침묵했고 0-6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와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박세진은 앞서 2경기 선발 등판 동안 11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3자책) 1승 ERA 2.4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SK 타선을 만나 3개 피홈런을 포함해 8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조기강판됐다.
1회 박세진은 SK 1번 타자 노수광을 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고 2번 타자 한동민에 비거리 125M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올라온 최정은 박세진의 133km/h 직구를 쳐냈고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어 이재원을 내보낸 뒤 나주환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박세진은 1회에만 50개의 공을 던졌고 4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박세진은 4회 2사 1루에서 로맥에 장외를 넘기는 대형 투런포까지 허용하며 6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수원=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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