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에 올려 놓은 윤덕여 감독이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윤덕여 감독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아직 월드컵 진출 팀이 결정되지 않았고, 조 추첨도 안 됐기 때문에 섣불리 예상 성적을 속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일단 조별리그 통과를 일차적인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운을 뗐다.
윤덕여호는 지난 17일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필리핀과 5위 결정전에서 5-0으로 이겨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는 "4강 진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아쉽게 5-6위 결정전으로 밀렸다"면서 "득점력이 미비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6월까지 국내에서 평가전을 갖는 등 로드맵이 돼 있다"며 "이번 원정에 조리사가 동행해 도움이 많이 된 것처럼 협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다면 (여자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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