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든 권역 1시간대
소방시설도 대폭 확충
전남도소방본부와 안전센터, 119지역대 등 지역 소방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18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도청에서 더부살이 중인 소방본부는 160억원을 들여 2020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장흥군에 청사 신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 전남소방본부는 1개 본부, 14개 소방서, 60개 안전센터, 24개 구조대, 101개 지역대로 구성됐다.
전남소방본부는 통신장비 노후화, 재난신고 통합 등 영향으로 인력ㆍ장비를 보강해야 하지만, 그동안 전남도청 내 기존 공간이 좁아 어려움이 있었다. 소방본부가 장흥지역으로 이전하면 상황 발생 1시간 이내 전남 모든 권역 현장 대응과 지원 출동이 가능해진다.
앞선 지난해 5월 장흥에 개교한 전남소방학교,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호남특수구조대와 함께 주요 소방자원을 집중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전남소방본부는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함평과 장성 소방서 신축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화순 동복안전센터, 순천 신대안전센터, 나주 노안119지역대, 순천 송광119지역대, 광양 진월119지역대 신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장경숙 전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관서 신설, 노후 청사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안전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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