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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치매노인 위치추적단말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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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치매노인 위치추적단말기 호응

입력
2018.04.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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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6개월 간 66대 지원, 신청자 매달 증가 추세

세종시가 치매노인 실종 예방 등을 위해 무료 지원하고 있는 GPS 단말기.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치매노인 실종 예방 등을 위해 무료 지원하고 있는 GPS 단말기. 세종시 제공.

세종시보건소가 치매 노인의 가출, 실종 등을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위치추적(GPS) 단말기 무료보급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사업 시행 6개월 만에 GPS 단말기 66대를 지원했으며, 매달 신청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GPS 단말기는 이를 소지한 노인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알려줘 실종 등 위험 상황에 빠진 노인을 신속히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게 시 보건소의 설명이다.

단말기는 치매노인, 치매의심환자,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희망자 또는 희망 가족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초본)을 들고 조치원읍 세종시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강산 시 보건소장은 “GPS 단말기는 치매 노인의 실종 횟수는 물론, 경찰력ㆍ행정력 소모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등록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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