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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폴 메카트니와 그의 가족은 동물보호운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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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폴 메카트니와 그의 가족은 동물보호운동가다

입력
2018.04.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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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시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채식을 실천하자는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을 제안했다. 플리커
폴 매카트니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시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채식을 실천하자는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을 제안했다. 플리커

비틀즈는 1960년대 ‘Yesterday’ ‘Let it be’ 등의 명곡으로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밴드인데요.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네 명의 멤버 중 한 명이 동물보호 운동을 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 주인공은 바로 '폴 매카트니'입니다.

폴은 비틀즈로 활동하던 1975년부터 아내인 ‘린다'와 함께 채식을 시작했는데요. 식당에서 함께 양고기를 먹다가 창 밖을 바라본 순간 초원에서 뛰노는 양의 모습을 발견하죠.방금 먹던 고기가 바로 저들의 친구라는 걸 깨달은 그들은 채식을 시작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고기없는 식단'을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폴은 “도살장이 유리로 만들어져 있었다면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그는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시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채식을 실천하자는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유명한 사진작가이기도 한 아내 린다는 동물보호의 염원이 담긴 사진을 전시해 사람들에게 동물보호의 필요성과 채식주의를 알렸죠.

이들의 동물보호 활동은 그들의 딸 스텔라에게까지 이어졌는데요. 스텔라는 영국의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로 자신의 제품에는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패션’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스텔라는 또한 아버지와 함께 ‘고기 없는 월요일’ 운동을 알리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모두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동물보호에 힘써왔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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