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8일 "케이윌이 오는 6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출연한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을 맡았다.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케이윌은 2016년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해 애절한 연기와 풍부한 가창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지난해 열린 제11회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두고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꼽추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올해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아 화려하고 의미 있는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케이윌은 소속사를 통해 "2016년 해당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다시 작품에 출연하게 돼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올해로 한국어 버전 개막 10년을 맞은 만큼 더욱 완벽하고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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