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8일 "포스코의 변화를 위해서는 CEO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열정적이고 능력있으며 젊고 박력있는 분에게 회사 경영을 넘기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긴급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에 대해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주현 사외이사는 "권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새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2~3달 동안 절차가 진행된다"며 "경영공백이 없도록 그 기간동안 자리를 지켜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권 회장의 뒤를 이어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이 소집될 예정"이라며 "일정과 절차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이 이날 회장직 사의를 공식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포스코는 향후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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