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윤규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화 선발 윤규진(24)이 시즌 첫 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윤규진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5-2로 이겼다.
경기 후 윤규진은 “선발 투수로서 나만 승리가 없는 것이 내심 팀에 미안했다. 오늘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의 국내 선발 투수 중 윤규진은 유일하게 승이 없었다. 지난 14일 배영수(1승)와 15일 김재영(1승 1패)이 첫 승을 따내면서 윤규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그러나 이날 호투로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게 됐다.
윤규진은 “힘으로 이기는 것보다 코너워크에 신경 쓴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힘보다는 제구로 경기를 불어가자는 코치님과 포수 (최)재훈이의 조언을 들은 것이 잘 통했다.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고 타선이 많은 점수를 뽑아줘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잠실=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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